1. 잃어버린 3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버크셔 카운티 1969년 9월 1일 저녁 당시 9살이었던 토마스 리드는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음식점으로 향하고 있었다. 재밌는 마술쇼를 보고 맛있는 저녁 외식까지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토마스의 옆자리에는 그의 동생인 매튜가 있었고 운전석에는 어머니 조수석에는 할머니가 타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셰필드 다리를 건너던 때였다. 토마스는 하늘에서 은색으로 밝게 빛나는 섬광 한줄기를 목격한다. 그것은 후석토니강 강둑에서부터 뿜어져 나온 것처럼 보였다.섬광은 빠르게 그들의 차 옆을 지나갔다. 그것을 가까이서 보았던 매튜는 후에 그 섬광에 대해 굉장히 빠른 파도 같았다고 말하였다. 섬광은 차 앞 상공에 멈춰 서더니 이내 구체의 형체를 보였다. 그 크기는 상당히 컸다고 한다. 그리고 차 안에 있던 네 사람은 차를 세운 후 멍하니 그것을 바라보았다고 한다. 이상하게 무섭지는 않았다고 한다. 구체는 이내 그들이 탄 차를 향해서 눈부신 빛을 쏘아 보냈다. 그 순간 주변에서 풀벌레 소리와 개구리 소리가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고 한다. 구체가 쏜 밝은 빛이 일대 전체에 무언가 영향을 끼쳤던 것이다. 그리고 잠시 동안 주변이 대낮처럼 환해졌고 토마스는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 그 이후의 일은 토마스와 가족 모두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들이 정신을 차렸을 때는 셰필드 다리에 2km 떨어진 약국 앞이었으며 시간은 3시간 정도 지나 있었다고 한다. UFO에게 납치되기 전과 다른 것이라면 차의 시동이 꺼져 있다는 것과 어머니가 조수석에 앉아있고 할머니가 운전석에 앉아있었다는 것이다. 후에 토마스는 인터뷰에서 '할머니는절대 운전하시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목격자 진술을 위해 당시 토마스가 그렸던 그림은 현재 뉴멕시코 로스웰 박물관에 실제로 걸려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이 사건을 잊지 않기 위해 자비로 돈을 들여 자신이 UFO를 목격한 곳 근방에 기념비를세우기도 했다. 2015년에 세워진 이 기념비는 회의론자들에게 스프레이 테러를 당해 현재는 철거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토마스는 '진실은 진실이다. 언젠가는 반드시 드러난다.'라고 말을 남겼다.
2. 또 다른 목격자들
그리고 놀랍게도 같은 날 UFO를 목격한 것은 토마스 가족뿐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토마스 가족이 UFO에게 납치된 것과 비슷한 시간에 근방의 마을 주민들도 그 구체를 목격한 것이다. 사건 당일 WSBS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하던 톰 제이는 실시간으로 제보되는 목격담을 라디오 방송으로 내보내기도 했으며 셰필드 경찰 서장이었던 산티 구로타는 터져 나오는 UFO 신고로 인해 한밤중에 출동을 하기도 했다. 이날 UFO를 목격하여 그것을 라디오나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최소 40명 이상이었다고 한다. 그들은 서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이였지만 전부 같은 것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날 이후 오랫동안 이 사건을 입 밖으로 꺼낼 수 없었다. 이야기해봤자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5년 그레이트 배링턴 역사 박물관은 이 사건을 역사적인 사건으로 공식 인정한다. 박물관의 책임자인 데비 오퍼만은 역사 박물관이 UFO 기록을 공식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사회 모든 이들의 동의를 얻지는 못했지만 충분한 논의를 거친 뒤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인정되었다고 했다. 수십 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목격한 점, 목격자 전원이 거짓말 테스트기를 통과한 점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이례적인 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한다. 버크셔 UFO 주요 목격자 중 한 명인 제인 그린은 관련 다큐멘터리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나는 이제 85살 먹은 노인이다.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거짓말을 지어낼 이유가 뭐가 있느냐 일어난 일은 일어난 일이다. 실제로 겪으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당시 다큐멘터리로 제작되면서 해당 사건이 다시 재조명을 받기 시작하자 자신도 그날 UFO를 봤다며 그 일이 실제 일어난 일임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왔다. 그날 밤 버크셔 상공에 나타난 은색 구체는 대체 무엇이었으며, 토마스 가족을 납치한 3시간동안 무슨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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