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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정보

미스테리(Mystery) 25cm 미라(25cm Little Mummy)

by 동림동꿀쟁이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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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 미라

 

1.세계에서 가장 작은 25cm 미라의 발견

2005년, 이란 호라산주 샤다드 사막. 고대 유적지를 파헤치던 도굴단은 놀라운 발견을 한다. 그것은 바로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는 미라였다. 하지만 그들이 놀란 이유는 단지 미라를 발견해서가 아니었다. 그들을 충격에 빠뜨린 것은 바로, 놀라울 정도로 작은 미라의 크기 때문이다. 발견된 미라의 길이는 약 25cm 인간이라고 믿기 힘든 굉장히 작은 크기 앞에 도굴단은 그들이 파낸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하며 공포에 질리기 시작한다. 도굴단이 발견한 미라는 곧 이란의 경찰에 의해 세상에 공개된다. 동그랗고 큰 머리, 움푹 파인 눈, 앙상하지만 갈비뼈와 팔다리가 온전하게 있는 몸통 누가 봐도 사람의 형태를 한 미라였다. 하지만 그 신장은 평균 50cm인 신생아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 믿을 수 없는 놀라운 광경에 결국 전 세계가 이 작은 미라를 주목하게 된다. 소식을 접한 기자들은 가장 먼저, 모두가 궁금해하던 질문을 던졌다. '이 미라는 혹시 아기가 아닌가요?' 인간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작은 크기이지만, 팔다리와 눈, 코, 입을 모두 갖춘 미라. 이 미라는 그렇다면 돌연사한 갓난 아기, 혹은 엄마의 뱃속에서 사산된 아기로 만든 미라인 것일까?하지만 이란 정부는 수사 결과를 이렇게 밝힌다. '이 미라는 17세 정도의 남성입니다.' 즉, 사망 당시 이미 성장이 끝난 골격이 다 발달한 성인의 미라라는 말이다. 고대 유적지에서 발견된 역대 최초의 소인 미라. 그리고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작은 신장.

 

2. 소인족은 존재했을까?

반지의 제왕 '호빗' ,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드워프' 등 오래전부터 세상에는 일반적인 사람보다 작은 소인의 이야기가 존재해왔다. 하지만 동화를 읽는 어린아이들조차 그 내용을 사실이라고 믿지 않는다. 하지만 인류학자 수잔 마르티네즈의 의견은 달랐다. '미라는 전설 속 소인국이 존재했다는 증거다.' 그녀는 이떄 발견된 소인 미라야말로 소인족의 존재를 증명하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연구를 이어가던 마르티네즈 박사는 이 소인 미라가 이란 전설 속에 등장하는 소인국. '마크후니크 마을에 살던 소인족' 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란에는 오랫동안 전승되어온 소인족의 전설이 있다. 이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고, 용맹하기로 소문나 고대인들은 이 소인족을 신으로 받들기고 했었다. 실제로 이란에는 각종 동굴 벽화와 문헌에 이런 소인의 모습이 남아 있다. 또한, 그 믿음이 깊어 지금까지도 소인족을 위한 의식을 진행할 정도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전설 속 소인국은 1946년, 실제 존재했던 것으로 드러난다. 테헤란 대학의 지리학 탐사팀은 고대 유적지를 찾던 중 호라산주 마크후니크 지역에서 생전 처음 보는 유적을 발견한다. 이는 학계에 엄청난 논란을 일으켰다. 건축물 하나하나가 모여 군락을 이루는 이 마을은 한집의 크기가 성인 남자 키의 반밖에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든 집이 높이가 1.5m 내외였고 어떤집은 1.4m였다. 허리를 숙여 집으로 들어가려면 약 80cm 높이의 문을 지나야 했다. 또 집안의 방들은 천장이 너무 낮아 앉아있을 수밖에 없어 '앉는 방'으로 불렸다. 좁은 내부 공간은 어린아이들조차 꽉 낄 정도였다. 사실 약 200채나 되는 이런 집들이 처음 발견되었기 때문에 영화 세트장같이 누군가 의도적으로 만든 구조물일 거라는 추측도 있었다. 놀랍게도 이란의 고고학자들이 조사한 결과, 마크후니크 마을은 정말 고대 유적지였다. 실제로 생활했던 흔적들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집마다 불을 피우는 화로가 있었고, 또 밥을 하는 등 불을 피워 그을린 자국이 있었다. 용광로 주변에서 나온 다량의 금속제 무기, 농기구, 도기도 이를 증명했다.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소인족 마을과 소인 미라. 정말 이란의 샤다드 사막에는 소인족이 존재했을까? 몇몇 학자들은 이러한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발견된 미라가 소인족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우선 유적지의 규모를 보면 약 1m에서 50cm의 인류가 살았다고 추측할 수 있는데 소인 미라는 그 절반인 25cm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사막은 건조하고 농사가 어려운 환경이라는 점도 소인의 존재를 부정하는 근거라고 말한다. 마크후니크 주민들은 사막의 특별한 기후 때문에 적은 물과 채식으로 매끼를 해결해야 했기에, 늘 영양부족에 시달리며 작은 체구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도 세계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신장을 가지고 있는 마크후니크 주민들. 지역의 주민들은, 과거 선조들의 키는 지금보다도 더욱 작았다고 말한다. 여기에 더해 과학자들은 이 지역에서 반복된 근친혼으로 왜소증 유전자가 강하게 발현되었을 수도 있다고 추측한다.

 

3. 또 다른 증거

그리고 소인이 존재했다고 증거가 남아있는 곳은 이뿐만이 아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이다. 2003년, 이 섬에 위치한 리아부아 동굴에서 유골 7개가 발견된다. 이 유골들은 기원전 15세기 정도에 사망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 중 신장 약 1m인 유골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사망 당시 체중 25kg, 놀랍게도 30살의 여성이었다. 충격적으로 작은 체쿠에 이 유골의 주인이 지금의 우리와는 다른 종족이 아닌지 혼란이 가중되었다. 학자들은 당시 인종을 칭하던 호모 사피엔스와 구분하기 위해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소인들의 유골을 가리켜 계속해서 왜소증이라 반박하는 학자들도 있다. 그러나 어떠한 왜소증 환자라도 태어났을 떄  이미 일반적인 신생아의 크기인 50cm가 되어야 하며, 3세 이후 발병되기 때문에 왜스증에 걸려 생을 일찍 마감하더라도 50cm보다는 커야 한다. 하지만 샤다드 사막의 소인 미라는 25cm, 아타카마 미라는 15cm이다. 왜소증으로는 정체를 설명할 수 없는 셈이다. 지금까지도 다양한 가설이 나오며 논쟁의 대상이 되는 소인 미라. 하지만 학자들이 동의하는 한 가지의 사실이 있다. 그건 이란 호라산주 마크후니크에는 지금 우리의 허리까지 오는 작은 존재들이 살았다는 것이다.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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