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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정보

미스테리 렙틸리언(Reptilians)

by 동림동꿀쟁이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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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렙틸리언은(Reptilians) 은 존재할까??

녹색 피부에 뱀의 눈을 가진 파충류 인간 렙틸리언 모습을 바꿔 인간들 틈에 숨은 뒤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세상을 주무르는 자들 마치 영화속 한 장면 같은 이 이야기는 전세계적으로 맹신자들이 아주 많은 일종의 음모론이다. 음모론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세계의 힘있는 고위 세력들은 모두 파충류 인간인  렙틸리언이며 세상은 그들의 뜻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한다.음모론자들은  렙틸리언의 기원이 아주 먼 고대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세계 각지에서 발견되는 도마뱀 모양의 유물, 벽화 등이 그 증거이며 이집트의 피라미드, 멕시코의 아즈텍과 같은 현대에 와서도 설명되지 않은 건축물과 문명 또한  렙틸리언들에 의해 탄생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각국의 신화에 등장하는 뱀의 모습을 한 태초신들 역시 고대부터 존재해온 렙틸리언의 영향이라고 말하며 현재까지도 그 명맥이 이어지고 계승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다소 허무해보일 수 있는  렙틸리언 음모론은 현재 미국에서 아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본인의 지인이나 가족 혹은 유명 정치가들이  렙틸리언이라고 믿어 발생하는 범죄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선 서핑 강사로 일하던 매튜 테일러 콜먼이 경찰에게 긴급 체포된다. 그가 잡힌 장소는 서핑과는 전혀 상관없는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지대였다. 그는 어째서 자신의 모든 걸 버린 채 국경을 넘으려 했을까? 이후에 밝혀진 매튜 테일러 콜먼의 범죄 행위는 미국을 넘어 전세계를 충격에 빠지게 한다. 매튜 콜먼은 평소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다. 아름다운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들딸을 낳아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의 믿은과 신념은 점점 좋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그는 SNS에서 스스로를 '다윗'이라고 칭하며 자신이 세계의 질서를 올바르게 잡을 존재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의 잘못된 신념이 향한곳은 다름아닌 자신의 가족들이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배운 그의 아이들은 다시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의 범행 사유이다. 다음은 FBI에서 직접 취조한 매튜 콜먼의 형사고소장 내용이다. FBI의 취조 내용중 '매튜 콜먼은 그의 아내 애비 콜먼이 뱀의 DNA를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 DNA가 자신의 자녀들에게도 옮겨갔다고 믿었다, 그는 이것을 자신의 손으로 해결하는 것만이 세상을 구원하는 방법이라고 여겼습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하지도, 약물을 복용한 상태도 아니었다. 그는 오로지 맨정신으로 자신의 가족을 해한 것이다. 조사 결과, 매튜 콜먼은 미국의 극우 음모론 세력에 심하게 매료되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세계 각국의 고위층 인사들은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도 렙틸리언 즉 파충류 인간이 섞여 있다고 믿었다. 그러한 잘못된 믿음에 그의 종교적인 색채가 가미되면서 끔찍한 오해와 결말을 불어일으킨 것이다.

2. 사람들은 어째서 이러한 음모론에 매료되고 빠져드는 걸까?

사회현상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음모론 특유의 교묘함을 말한다.  렙틸리언을 포함한 대부분의 음모론에서 찾을 수 있는 공통된 특징은 한 가지 있다. 바로 거짓 정보 사이에 사실 하나를 교묘하게 끼워 넣어 듣는 이로 하여금 신빙성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수 뱀신들, 성경에서 하와를  유혹한 뱀 이야기는 실제 역사에 기록된 내용들이다. 이것을 자신들이 그린 큰그림에 끼워 넣어 ' 렙틸리언이 고대부터 존재해왔다는 증거' 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가끔 필요 이상으로 음모론에 깊게 심취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생겨나고 최악의 경우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음모론자 존 로디 ' 렙틸리언이 다른 행성에서 왔는지 인류보다 먼저 존재해왔는지는 알 수 없다' 렙토이트 사이트의 운영자이자 미국의 유명 음모론자인 존 로디는 렙틸리언의 기원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였다. 렙틸리언 음모론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파충류 인간이라는 해석되지 않는 기원에 대해서는 이렇게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놓고는 한다. 이 정도만 말을 해도 여기 저기서 추가내용은 알아서 붙는다. 그들은 파충류 인가의 기원에 대해 데일 러셀 박사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기도 하였다. 캐나다의 고생물학자인 데일 러셀은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공룡 '트로오돈'이 만약 대멸종에서 살아남았다면 인간과 유사하게 진화했을 것이라 주장하였다. 트로오돈은 지금으로부터 약 7천 7백막년 전에 살았던 소형 공룡으로 길이 약2.5m에 50kg 정도의 체중을 가지고 있었다. 처음 트로오돈 화석이 발굴된 이후 학계에는 큰 논란이 일어났다. 소형 공룡이었던 트로오돈의 뇌용량이 다른 공룡들에 비해 말도 안되게 거대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트로오돈은 학자들 사이에서 공룡계의 아인슈타인이라 불렸다. 눈 또한 특이했는데 보통의 공룡들이 얼굴 측면에 눈을 달고 있었던 반면 트로오돈은 인간처럼 정면을 향하는 눈을 가지고 있었다. 손가락은 엄지를 포함해 세 개였는데 관절의 움직임으로 보아 손가락의 활용도 역시 매우 높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러셀 박사는 트로오돈의 이러한 특징으로 보아 만약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았다면 인간과 유사하게 혹은 더 우수하게 진화했을 거라고 예측하였다. 그는 이 가상의 생물에게 다니오스로이드라는 가명을 붙여주었다. 음모론자들은 러셀 박사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현대의 렙틸리언이 트로오돈으로부터 진화한 공룡의 후예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렇듯 렙틸리언 음모론은 힘을 잃기는커녕 해를 거듭할수록 나름의 세계관을 완성시키며 점점 더 거대하고 체계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음모론을 처음 접하는 사람을 홀려버릴 정도로 말이다. 또한 인터넷을 찾아보면 렙틸리언을 포착한 장면이라며 유명인들의 인터뷰를 촬영한 영상들이 굉장히 많다. 영상속에선 순간 눈동자가 세로로 변하거나 기괴하게 일그러지는 영상들이 대부분이다. 전문가의 분석에 의하면 해당 영상들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만 조작이 가능하고 한다. 간혹 조작으로 판명나지 않은 영상은 눈에 낀 렌즈가 돌아가면서 생기는 '훌라 현상'으로 인한 것이라 밝혀졌다. 렙틸리언 그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생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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