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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정보

디즈니 피노키오(Pinocchio) 2019

by 동림동꿀쟁이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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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피노키오(Pinocchio)
개봉 : 2021.03.18.
감독 : 마테오 가로네
배우 : 페데리코 예라피, 로베르트 베니니, 마린 백트, 로코 파발레오

 

1. 나무로 만든 아들

산골짜기 작은 마을에 사는 목수 제페토. 일감이 없는 제페토는 항상 부족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인형극단이 찾아온다. 여기서 나무 인형을 목격한 제페토는 본인 역시 직접 인형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 길로 바로 인형을 만들 통나무를 사러 목재 가게로 발길을 향한다. 우연히 그날 이상한 통나무를 발견했던 가게주인 치리를 통해 움직이는 통나무를 얻게 된다. 집에 돌아와 제페토는 통나무를 열심히 조각한다. 그런데, 그는 조각 도중 통나무가 인간처럼 살아 숨 쉬는 것을 알아채게 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페토는 인형에게 말을 걸어보는데 놀랍게도 인형은 말을 한다. 그리고 제페토는 이렇게 나무로 만든 아들을 얻게 된다. 제페토는 기적처럼 얻은 아들 피노키오에게 옷도 만들어주고, 걷는 법도 알려준다. 이때, 피노키오는 갑자기 뛰쳐나가 벌판을 가로지르기 시작하는데 나이 든 제페토가 그를 따라잡기엔 무리다. 그렇게 피노키오는 한참을 뛰어놀다 집에 돌아온다. 그런데 이때 말하는 귀뚜라미 크리켓이 등장한다. 부모의 말을 잘 들으라는 크리켓의 잔소리가 싫었던 피노키오는 쇠 망치를 던지며 반항했고, 온종일 돌아다니느라 지칠대로 지친 몸을 기댄 채 난로 옆에서 잠이 든다. 다음날 피노키오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페토는 옷과 책을 교환한다. 그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피노키오를 학교에 등교시키는데 학교옆에서 인형극단이 공연중이었다. 제페토는 피노키오를 등교시켰지만 피노키오는 학교 대신 인형극을 보러 가기를 택하고 심지어 아버지가 준 책까지 팔어버린다. 이후 피노키오는 인형극을 마음껏 즐기긴 하지만 문제는 그만 인형단의 주인의 눈에 띄어 납치당해 버린다. 그 사이 피노키오가 집에 돌아오지 않아 제페토는 학교로 직접 찾아간다. 그는 아들이 사라진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는데 게다가 피노키오를 데려간 인형단은 이미 마을을 떠난 상황이다. 제페토는 어떻게든 피노키오를 되찾아야겠다는 생각에 본인 역시 마을을 떠나본다. 한편, 다음 마을로 이동하던 도중 휴식을 취하기로 한 인형단의 주인. 그는 납치된 피노키오를 땔감으로 쓰려 시도한다. 피노키오가 완강히 거부하자 인형단의 주인은 다른 인형을 땔감으로 쓰려 했는데 피노키오가 차라리 자신을 땔감으로 쓰라고 하자 인형단의 주인은 크게 감동해 인형들 모두에게 자비를 베풀었고, 날이 밝자 피노키오에게 금화 다섯 개를 건네준 후 아버지에게 돌아가라 격려해준다.

 

2. 집으로 돌아가는 피노키오 & 푸른 요정

그렇게 피노키오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먼길을 떠난다. 그는 걸어가던 도중 주변 어부들에게 도움을 청해 보는데 하지만 어부들은 피노키가 금화가 있다는걸 알고 피노키오의 금화를 훔치기 위해 금화를 땅속에 묻으면 저녁에 동전이 가득 열린 식물이 자란다고 거짓말을 하고 피노키오는 이에 깜빡 속아 약속한 밤까지 기다린다. 이런 피노키오가 안타까워 크리켓은 불쑥 튀어나와 그를 말려본다. 하지만 피노키오는 제페토에게 돈을 가져도주고픈 마음에 고집을 부린다. 하지만, 역시나 크리켓의 예상대로 어부들은 금화를 가져가기 위해 피노키오를 잡아 나무에 목을 메여 죽이려고 시도한다. 새벽이 되고 어부들이 잠든 이때 의문의 존재는 조용히 다가와 피노키오를 구해준다. 피노키오를 불쌍히 여긴 크리켓이 푸른 요정에게 그를 구해달라 부탁한 것이었다. 푸른 요정은 피노키오에게 무슨일이 있었냐 물어보고, 피노키오는 계속 거짓말을 하자 코가 자란다. 말을 듣지 않는 피노키오에게 호된 가르침을 주는 푸른 요정. 둘은 시간이 흘러 친해지게 되고 이후 요정은 어느덧 회복한 피노키오와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그를 떠나보낸다. 그렇게 요정의 도움으로 피노키오는 금세 마을에 도착한다. 하지만 피노키오를 찾아 떠난 제페토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피노키오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바다로 떠난다. 하지만 수영을 할지 몰랐던 피노키오는 정신을 잃고 다시 떠내려온다. 이런 피노키오를 몰래 지켜보다 다시 한번 푸른 요정이 구해준다. 어느덧 요정은 어른이 돼 있었고 피노키오가 안타까웠던 심정에 그에게 인간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인간이 되고싶은 마음에 착실히 공부하며 착한 아이가 된 피노키오. 그 결과 어느새 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그는 신난 마음에 파티에 친구를 초대하기 위해 달려나가 보지만 친구는 내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난감 나라'로 떠난다고 하자 눈앞에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친구를 따라 떠나버린다. 이후 수상한 나라에 피노키오와 친구들은 도착한다. 그런데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이 되자, 아이들은 모두 당나귀로 변해가기 시작한다. 알고보니 이들을 데려온 남자는 꼬마 아이들을 당나귀로 변화시킨 후 내다 파는 상인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당나귀가 된 피노키오는 서커스단에 팔리게 된다.그리고 푸른 요정은 당나귀를 아련하게 바라본다. 게다가 피노키오는 묘기를 부리다 부상까지 당해 버린다. 상품가치에 없어진 그는 이제 수장될 위기에 놓이게 된다.  바닷속에서 죽기 직전, 다시 한번 푸른 요정이 피노키오를 구해준다. 그녀의 도움으로 다시 나무인형으로 돌아온 피노키오는 서커스 단장을 피해 헤엄쳐 도망친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있었는데 눈앞에 거대한 상어가 나타나 삼켜버린다. 그는 불빛을 따라 이동하기 시작했고, 놀랍게도 제페토와 재회하게 된다. 제페토는 피노키오를 찾아 항해하다 상어의 배 안에 갇혔던 것이다. 과연 피노키오는 아버지 제페토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국내에 2021년에 개봉한 판타지 장르 영화이다. 어릴 떄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미 모두에게 친숙한 동화이기에 지루해질 수 있는 영화를 예상치 못한 전개 방향이 특징인 신선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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