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 : 씨(SEE) 시즌1(Season1) 2019

 

1. 바이러스로 시력을 잃은 인류

때는 21세기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되며 가까스로 살아남은 극소수의 사람들은 모두 시력을 잃게 된다. 그렇게 시력을 잃은 인류는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남아야만 했고 문명의 발전 또한 없었기 때문에 오직 원시시대의 삶만 존재한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모두가 힘을 합쳐 '알케니'라는 부족을 만든 뒤, 주인공 '바바 보스'는 부족을 이끄는 족장이 된다. 시간히 흘러 바바 보스의 아내가 쌍둥이를 낳았지만 바바 로스는 기뻐하기는 커녕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의 아내 마그라가 낳은 아기들이 시력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눈이 보인다는 개념은 그저 전설속의 이야기일 뿐, 시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이단으로 간주되어 화형을 당하기 때문에 이 사실을 철저하게 숨기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바바 보스는 숲 속에서 아기의 친부인 '제라마렐'과 마주하게 된다. 제라마렐을 무언가에 쫓기듯 바바 보스에게 자신이 나중에 돌아왔을때 알 수 있게 아이들 이름을 하니와와 코푼으로 지어달라고 부탁하고 급히 떠난다. 이때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한 부족민이 부족민들에게 소문을 퍼트리고 급기야 경쟁 부족인 파얀 왕국에까지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파얀 왕국의 군대는 장차 위협이 될 싹을 자르기 위해서 알케니 부족을 쫓기 시작한다. 결국 한 부족민의 배신으로 인해 안전할 줄 알았던 알케니 부족의 마을은 곧 위험에 처하게 되고 시력을 잃은 대신 매우 발달된 감각으로 군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한 이들은 알케니 부족을 향해 포위망을 좁혀오는 파얀 왕국의 군대를 막기 위한 전투를 준비한다. 그렇게 시력이 없는 파얀 왕국의 군대와 알케니 부족 간의 전투가 시작된다.

 

2. 위치 파인더

하지만, 소수의 부족민들이 왕국의 군대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고 마침내 알케니 부족은 벽을 무너뜨려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속에서 불안에 떨어야만 했었던 부족민들은 마그라와 아기들을 왕국에 넘기자는 제안을 한다. 이로 인해 바바 보스는 마그라와 아기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을 따르는 부족민들과 같이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한편, 바바 보스를 포함한 부족민들이 다리를 건너 새로운 정착지로 향하는 사이, 마을에 남아있던 부족민들은 위치 파인더에 의해 모두 몰살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를 놓쳤다는 소식과 제라마렐의 능력이 아기에게 전해졌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파얀 왕국의 여왕을 더욱 분노하게 만든다. 그로부터 세월이 흘러 시력을 가진 아기들은 부족의 생활을 몸으로 배우며 커가고 있다. 그리고 12년이 지난 뒤, 아이들은 제라마렐이 남긴 책을 읽으며, 더 넓은 세상에 눈을 뜨게 된다. 이 아이들의 이름은 오래전 제라마렐이 부탁했던 이름인 코푼과 하니와이다. 하지만 코푼과는 다르게 하니와는 다른 방향으로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알케니 부족은 다른 마을과 교류하기 위해 다른 마을로 떠난다. 하필이면 도착한 마을에서 코푼과 하니와는 화형을 목격하게 된다. 그런데 이를 목격한 코푼이 자신도 화형 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워하던 그 순간.. 하니와는 다음 날 아침이 되어서야 코푼을 비롯한 마을 아이들이 노예 상인에게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3. 새로운 아들 부츠

하지만 부츠의 말과는 다르게 마그라와 마주한 위치 파인더들은 모두 무릎을 꿇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바로 마그라가 파얀 왕국의 공주였기 때문이다. 사실, 파얀 왕국의 여왕이 될 재목은 현재 여왕이 된 케인이 아닌 마그라였고 이때, 아버지의 유언을 듣게 된 케인이 권력을 얻기 위해 마그라의 자리를 차지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여왕이 된 케인은 제라마렐과 아이들을 찾기 위해서 왕국을 신경쓰지 않는 반면, 위치 파인더를 향한 지속적인 지원에 국고는 바닥나며, 민심은 요동치고 있었다. 결국 신하들은 케인을 죽이기로 하였다. 하지만 신하들의 배신을 알아챈 케인은 배신자들을 모두 죽이고 마침내 댐의 배수 장치까지 정지시킨 뒤, 댐을 붕괴시켜버리고 만다. 이로 인해, 댐 밑에서 살고 있던 백성들은 물론 파얀 왕국은 순식간에 함락된다. 한편, 마부와 시녀를 데리고 탈출한 케인은 누에 부족에게 습격당하며 누에 부족의 마을로  끌려가게 된다. 그리고 이뿐만 아니라 몸에 있는 여왕의 증표까지 빼앗긴 케인은 한순간에 노예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이 소식은 마그라에게까지 전해지고 마그라가 혼란에 빠진사이 부츠가 마그라의 앞에 나타난다. 하지만, 바바 보스 일행과 있어야 할 부츠가 마그라의 앞에 나타났던 이유는.. 단지 일행을 못 믿겠다는 이유 떄문에 마그라의 정체를 알면서도 마그라를 찾아갔던 것이다. 결국 케인을 구해야 했었던 마그라는 시력을 가진 부츠를 부관으로 삼고 마침내 부츠의 도움을 받아 누에 부족의 섀도우를 생포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생포한 섀도우로부터 케인의 위치를 알게 된 마그라와 위치 파인더는 누에 부족의 마을로 향한다.누에 부족의 마을에 도착한 후에도 장군은 부츠의 도움을 받아 누에 부족의 병사들을 수월하게 해치운 뒤 케인을 무사히 구출한다. 하지만 케인이 댐을 부너뜨려 군사들이 갈 곳이 없어졌다는 사실은 장군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케인은 장군의 생각을 미치 눈치채고 부츠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 장군을 죽이고 만다. 

 

4. 제라마렐의 정체

한편, 동굴에서 탈출한 바바 보스 일행은 아영지를 찾던 도중 제라마렐의 일행을 만나고 제라마렐의 아이들만 갈 수 있다는 말에 코푼과 하니와만이 이동하게 된다. 결국 코푼과 하니와는 일행과 헤어지며 다리를 건너던 도중 이들의 친부인 제라마렐과 마주하게 된다. 그런데 제라마렐의 아이들은 이들 뿐만이 아니었다. 알고 보니, 제라마렐은 인류 발전이라는 명목하에 자신만의 왕국을 꾸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유를 만끽하던 하니와와 다르게 주변을 둘러보던 코푼은 큰 충격에 빠지고 만다. 제라마렐이 자신의 다른 아들에게 하니와를 데리고 가면 된다고 했던 것이다. 결국 하니와는 이유도 모른 채 어디론가 잡혀가며 이를 목격한 코푼까지 위기에 처한 그 순간 바바 보스가 나타나 코푼을 구해준 뒤, 제라마렐을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력과 총을 가진 제라마렐을 감당하기엔 무리였으나 때마침 주변이 암흑으로 변하자 순식간에 상황이 역전되고 만다. 그렇게 바바 보스는 제라마렐의 눈을 실명시킨 뒤 하니와를 구출할 계획을 세우는 반면, 케인과 마그라는 위치 파인더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포하는 모습을 끝으로 시즌 1이 마무리 된다.